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직접 설명합니다.
이 대통령이 먼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한 뒤,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습니다.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습니다.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5,200만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 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국민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계기였으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바다를 접한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싶어 하고, 국토를 지키고 싶은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싶어 합니다.
AI와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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